Latin dance 란
라틴 음악에 맞춰 추는 사교 댄스의 총칭 이다
라틴 음악에 맞춰 추는 사교 댄스로 라틴아메리카댄스(Latin American Dance)의 약칭이다.
룸바·삼바·차차차·파소도블레(paso doble)·자이브 등의 종목이 있으며, 대부분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유행하였다.
모던댄스(modern dance)와 달리 춤을 추는 진행 방향이나 위치에 특별한 제한이 없고, 파트너가 한 쌍이 되어 다양한 홀드(hold)와 자세로 자유스럽게 동작을 표현하는 특징이 있다.
춤, 춤은 표현이다. 신과 자연에 대한 예찬과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고대문명에서 현대까지, 춤은 몸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한 예술로 승화시켰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정적인 동작의 춤에서 동적인 춤까지 그 표현이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중남미의 춤은 어떤가?
멕시코의 마리아치 음악과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추는 경쾌한 춤 동작에서부터, 여러 중남미 국가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져 오고 있는 남녀간의 사랑을 표현한 다양한 춤들이 많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뽀르떼뇨(항구의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열정적인 탱고와 2월이면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는 브라질의 삼바 춤도 중남미를 상징하는 춤이라 하겠다.
하지만, 중남미뿐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중남미 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요즘은 신세대부터 고령층까지도 유행하고 있는 스포츠 댄스에는 중남미 춤의 많은 동작을 볼 수 있다.
"Shall we dance?", "Dirty Dance" 등 춤을 소재로 한 영화에 나온 춤들 중에도 라틴 댄스를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대학가 주변의 라틴 바에서도 살사, 메랭게, 차차차 등 라틴 댄스를 즐기는 많은 젊은이 및 중년층을 볼 수 있어 우리나라에 라틴 댄스가 많이 전파되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라틴 댄스를 동반하는 음악도 댄스와 함께 많은 인기를 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라틴 댄스가 인기이지만, 중남미의 다양한 계층에게도 위 댄스는 인기가 높다. 주말이면 동네 나이트 클럽은 파트너와 함께 춤을 추러 오는 커플들이 넘친다.
하지만, 일부 남미 국가에서 메렝게, 살사, 차차차 등은 저소득층이 즐기는 춤으로, 고소득 층의 입장에서는 매우 "촌스러운 춤"으로 인식되어 있는 부분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라틴 댄스를 즐기는 나이트 클럽과 부유층이 주로 가는 테크노 나이트 클럽으로 분리되어 있다. 아마도, 경제적 및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댄스가 부유층에게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여 발생한 사회적 현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춤은 중남미 주말 파티 및 축제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중남미 문화 및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예술이다.